[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경찰이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 측을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서씨 친척 A씨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와 서씨 변호인 등을 상대로 SBS와 이철원 예비역 대령을 고발하게 된 경위 등을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씨 측은 부대 배치 청탁 있었다고 주장한 이철원 전 대령과 해당 발언 녹취 내용을 보도한 SBS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이 전 대령은 서씨 카투사 복무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을 지낸 인물이다.
SBS는 보도 당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이 전 대령 녹취를 인용해 서씨가 군복무를 할 당시 부대 배치 관련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
18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서씨 친척 A씨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와 서씨 변호인 등을 상대로 SBS와 이철원 예비역 대령을 고발하게 된 경위 등을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씨 측은 부대 배치 청탁 있었다고 주장한 이철원 전 대령과 해당 발언 녹취 내용을 보도한 SBS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이 전 대령은 서씨 카투사 복무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을 지낸 인물이다.
SBS는 보도 당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이 전 대령 녹취를 인용해 서씨가 군복무를 할 당시 부대 배치 관련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해당 통화 녹음에는 “추미애 아들이 카투사 왔을 때 최초 그 분류부터 동계올림픽 할 때 막 압력이 들어왔던 것들을 내가 다 안 받아들였다”, “제가 직접 추미애 남편 서 교수와 추미애 시어머니를 앉혀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을 했다”는 이 전 대령 자신의 발언이 담겨 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추 장관 측은 청탁이 없었다고 반박한 상황이다. 추 장관 측은 관련 질의에 “시어머니가 연로한데도 손자 보기를 원해서 수료식에 참석했는데 40분 교육을 했다느니 하는 얘기는 말이 안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이 전 대령이 국회에서 의혹 제기를 주도한 장성 출신 신원식 의원의 현역 지휘관 시절 참모장을 지낸 이력이 있어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신 의원은 이 전 대령과 잘 아는 사이가 아니라고 해명한 상태다.
서씨 측은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 9일 이 전 대령 등을 고발하며 강경대응에 나섰다. 서씨 측 법률대리인인 현근택 변호사는 “(서씨 측이) 수료식 날 부대 관계자와 개인적으로 만난 사실이 없고, 부대 배치와 관련한 청탁을 하지 않았다. 강당에서 수료식에 참석한 부모님들 전부를 모아 놓고 자대 배치 등에 대해 안내를 받은 것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또 “컴퓨터에 의해 부대 배치가 이뤄졌기 때문에 부대 배치와 관련한 청탁은 있을 수 없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고발인조사를 마친 경찰은 이후 이 전 대령과 SBS 관계자 등도 불러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