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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의 미국 내 운명을 곧 결정한다고 CNBC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24~36시간 안에 오라클과 틱톡 거래에 대한 결정을 내린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오라클은 틱톡의 지분 20%를 소유하며 월마트도 오라클과 제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다른 정보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내각 관리 및 고문들을 만나 틱톡 거래 승인을 두고 회의를 해왔다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 등 각 관리들은 틱톡 거래안에 서로 다른 입장을 지니고 있었다고 한 정보원은 설명했다.
CNBC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지난 16일 밤 틱톡과 오라클이 제출한 거래안에서 보안 문제와 관련해 변경한 수정안을 제시했다. 바이트댄스와 오라클은 바뀐 거래 조건을 수용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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