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2경기 연속 홈런 6방 이상 친 역대 5번째 팀…콜은 통산 100승
4회 투런 홈런 쏘아 올린 양키스 러메이휴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경쟁팀 뉴욕 양키스에 기록을 헌납하고 이틀 연속 대패했다.
토론토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홈런 7방을 맞고 2-13으로 졌다.
지구 3위 토론토와 7연승을 질주한 양키스의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토론토는 전날에도 홈런 6방을 얻어맞고 6-20으로 크게 졌다.
[ESPN 스태츠 앤드 인포 트위터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이날 1번 타자 DJ 러메이휴가 1회 솔로 홈런, 4회 투런포를 터뜨렸고, 9번 타자 카일 히가시오카는 3회(2점), 6회(1점), 7회(2점) 등 3방이나 폭발했다.
4회 클린트 프레이저(1점), 6회 루크 보이트(3점)도 대포 행렬에 가세했다.
ESPN에 따르면,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양키스 구단 역사에서도 두 경기 연속 홈런 6방 이상은 처음 있는 일이다.
ESPN은 1996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03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012년 워싱턴 내셔널스, 올해 토론토에 이어 양키스가 역대 5번째로 두 경기 연속 홈런 6방 이상을 쳤다고 소개했다.
토론토는 8월 13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7개, 8월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6개의 홈런을 날렸다.
개인 통산 100승째를 거둔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 |
토론토는 또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의 통산 100승 제물이 됐다.
콜은 이날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곁들이며 1점으로 토론토를 막고 올 시즌 6승을 보태 통산 100승째를 채웠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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