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틱톡의 새 주인 찾기

"오라클, 틱톡 알고리즘 소스코드 완전히 얻게 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중국 바이트댄스의 동영상앱 틱톡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오라클이 틱톡과의 제휴로 틱톡의 소스코드에 대한 완전한 접근성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미 재무부에 제출된 바이트댄스와 오라클과의 거래 조건에 따라 오라클이 단순히 틱톡의 미국 이용자 정보를 받아 관리하는 것을 넘어 바이트댄스가 이용자 정보를 빼돌릴 수 있는지 백도어(보안 허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오라클은 어떤 영상이 어떤 이용자에게 추천되는지 결정하는 틱톡 알고리즘의 모든 소스 코드를 받으면 백도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알고리즘이 업데이트 될 때마다 이용자 정보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이 있는지 계속 검토할 수도 있다.

이것이 오라클이 틱톡과의 거래를 발표하며 언급한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를 의미하는 내용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가 우려했던 국가 안보 위협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계약에 따르면 틱톡은 미국 정부가 승인한 독립 이사회를 설립해 지속적인 감사를 받고 모든 사건을 미국 정부에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hypar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