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는 지난 14일부터 어제(16일)까지 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 결과, 투표 참여자 95% 이상이 분류 작업 중단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택배기사들은 새벽부터 물류센터에 나와 물량을 동별로 나누는 사전 분류작업까지 도맡아 왔습니다.
이 작업이 끝난 뒤 배송을 마치려면 밤늦게까지 일해야 해 택배노동자 과로사 원인으로 꼽히기도 했는데, 따로 임금도 지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노조는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분류작업 중단을 선언하고, 연휴 전 한시적인 추가 인력 투입을 비롯한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밝힐 예정입니다.
김상민 기자(msk@sbs.co.kr)
▶ [마부작침] 아무나 모르는 의원님의 '골목식당'
▶ [뉴스속보] 코로나19 재확산 현황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