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5G 산업 표준 완료..융합서비스 안정적으로 가능SKT-신한은행 KT-현대중공업그룹, LG유플-퀄컴 및 글로벌 통신사와 제휴
정부도 5G 업무망과 MEC 시범사업으로 마중물
디지털 뉴딜로 내년 SA(5G 단독모드)와 28GHz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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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로 산업용 5G 규격이 완성돼 내년부터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제어 등 기업 시장에서도 5G 서비스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국제민간표준화기구(3GPP)가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온라인 총회에서 △무선통합 액세스·백홀(IAB) 표준과 △셀룰러 기반 차량-사물통신(C-V2X) 표준 등 5G 2단계 표준인 ‘릴리즈16’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기 때문이죠. 5G에는 저전력 사물인터넷(IoT)를 지원하는 릴리즈17도 있지만, 일단 굵직한 5G 표준은 완성되는 셈입니다.
▲SK텔레콤은 신한은행과 ‘5G MEC 기반 미래 금융 서비스 공동 발굴을 위한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9월 1일 밝혔다. 왼쪽부터 신한은행 박우혁 디지털 개인부문 및 개인그룹장, SK텔레콤 유영상 MNO 사업대표, 신한은행 이명구 디지털그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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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은 6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전략적 투자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식이 끝난 후 KT 구현모 대표(사진 오른쪽),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경영지원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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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현실(XR) 얼라이언스 출범을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좌측부터 VR콘텐츠팀 신중경 팀장, 5G서비스그룹장 김준형 상무, FC부문장 이상민 부사장, AR/VR서비스담당 최윤호 상무다. (사진=LG유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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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기업들, 올해부터 5G 협업 시작
지난해 스마트폰 기반의 5G가 상용화됐다면 올해부터 통신사와 기업들의 협업이 시작됐습니다.
KT는 현대중공업그룹과 현대로보틱스에 500억 지분투자를 통한 지능형 서비스로봇 개발에 나서기로 했고, 강소기업인 마드라스체크·새하컴즈·틸론과 비대면 협업솔루션 ‘KT Digital Works’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 차이나텔레콤, KDDI, 벨 캐나다 등과 함께 ‘글로벌 확장현실(XR) 콘텐츠 텔코 얼라이언스’(Global XR Content Telco Alliance)를 만들었습니다.
5G 업무망 사업 계기로 SA와 28㎓ 상용화
김동구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5G포럼 집행위원장)는 “5G 업무망은 궁극적으로 프라이빗 네트워크를 지향해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이 필수적이라 SA(5G 단독모드)로 돼야 하고, 내년부터 28㎓ 기지국 구축이 의무화돼 초고주파수 대역에서 다양한 서비스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는 “5G 업무망 단말기는 USB 동글 타입인데 공무원의 노트북과 스마트폰에 끼어 쓸 수 있는 모델”이라면서 “중소기업에서도 5G 기업용 단말기 모뎀이 나오기 시작하면 스마트공장, 재난대비 등에 5G 적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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