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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확진 또 500명대…스가 "감염 방지·경제 살리기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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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를 착용하고 걷는 일본 도쿄 시민들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500명 이상 증가하며 확진자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NHK 집계에 따르면 현지시각 16일 일본 내 신규 확진자는 5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의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까지 6일간 하루 400~700명대를 기록하다가 14일 200명대로 떨어졌지만, 어제(15일) 다시 500명대로 올랐습니다.

일본 내 누적 감염자 수는 7만 7천833명으로 증가했고, 사망자는 13명이 늘어나 1천494명이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신임 총리는 취임 후 개최한 첫 기자회견에서 지난 7월 22일부터 도쿄를 제외한 전국에서 시행 중인 여행 장려 사업인 '고 투 트래블'을 1천300만 명이 이용했지만 감염자가 10명밖에 나오지 않았다면서 코로나19 확산 억제와 경제 재생이 양립하는 정책을 계속 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토교통성은 이미 '고 투 트래블' 대상에서 그간 빠져 있던 도쿄 지역에도 다음 달부터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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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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