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에 대해 “추가 확보 불가”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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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정부 대책으로 부동산 상승세가 꺾였다’고 했지만 민간 통계는 그렇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일단 상승세가 멈췄다. 아직 하락하거나 그렇지는 않다. (정부) 통계가 나와 있다”며 “실제로 시장도 조금 관망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실거래 기준, 호가 기준, 샘플링을 어떻게 하느냐 등에 따라 (통계가) 다른 것 같다”며 “정부는 공식 통계에 의존하는 게 옳고, 다른 통계가 있으면 참고하는 수준이면 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전 국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에 관해 ‘현실적이지 않다’고 한 것에 대해 “네. 그렇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를 감안해 최적의 수량이 약 3000만 정도”라며 “현재 추가로 확보할 수도 없고, 몇 달 전에 선구매를 해야 한다. 정부가 판단한 방안을 그대로 실행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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