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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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6일 원·달러 환율이 1170원 중반대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90원 내린 117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원·달러 환율이 종가기준으로 7개월만에 1170원대로 내려온 데 이어 하락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전일대비 1.50원 오른 1180.5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하락으로 흐름을 바꿨다. .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고시환율을 전일대비 0.58% 내린 6.7825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강세를 용인한다는 기조를 재확인한 셈이다. 장마감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대비 0.16% 내린 6.7690위안을 나타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된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을 지지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1686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83억1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16.4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7690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5.35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84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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