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총재는 오늘 오후 임시국회에서 열린 지명 투표에서 과반을 크게 웃도는 득표로 아베 총리의 뒤를 잇는 신임 총리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아베 전 총리에 이어 7년 8개월 만에 일본의 새 총리로 취임한 스가 총리는 새 내각 명단 발표 후 일왕의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들어갑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새 내각 장관 총 20명 중 아소 부총리 겸 재무성 장관 등 아베 내각의 주요 부처 장관 8명이 유임됐습니다.
또 행정개혁 담당 장관에 지명된 고노 방위성 장관 등 3명은 부처를 이동해 아베 내각 장관 출신 11명이 새 내각에도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번 개각에서는 또 아베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 중의원이 방위성 장관에 지명되는 등 처음 장관직에 오른 인물이 5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신설된 디지털청의 히라이 장관 등 4명은 이전 내각에서 장관직을 역임한 인물입니다.
새 내각 20명 가운데 여성 장관은 유임된 하시모토 올림픽 담당장관과 우에카미 법무상 등 2명에 머물렀습니다.
스가 총리는 지난 14일 자민당 총재 선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각 인사에 대해 개혁성이 강한 인물을 중심으로 국민을 위해 일하는 내각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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