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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중국, 미국산 농약·윤활유 등 16개 품목 추가관세 면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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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중 무역전쟁 합의 (PG)
[김토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제품 16개 품목에 부과되는 추가관세 면제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

16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지난해 9월 16일 25%의 추가 관세를 면제했던 미국산 농약, 윤활유, 사료용 유청 등 16개 품목에 대한 관세 면제 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당 품목에 대한 추가 관세는 2021년 9월 16일까지 면제 기간이 연장된다.

미중은 2018년 7월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첫 추가 관세 부과를 시작으로 무역전쟁을 개시한 뒤 올해 1월 1단계 무역 합의를 체결했다.

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 문제를 비롯해 홍콩, 대만, 신장(新疆), 남중국해 등 각 분야에서 갈등을 겪고 있지만, 1단계 합의를 이룬 무역 문제에 관해서는 갈등 수위를 높이지 않고 있다.

미국도 최근 중국과 홍콩에 대한 여행 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금지'에서 한단계 아래인'여행재고'로 낮춘 바 있다.

연합뉴스

[그래픽] 미중 무역전쟁 - 고관세율 부과 현황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중국이 23일 미국의 대중(對中) 추가관세에 보복조치로 역시 추가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이에 미국이 다시 관세율 인상으로 맞서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kmtoil@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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