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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5선 중진인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과 박형준 미래통합당 전 공동선대위원장이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로 출마할 의사를 밝혔다.
서 의원은 16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정치는 언제든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어야 하지 않겠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장 4년 하다가 제가 가졌던 꿈을 제대로 완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꿈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면서도 "저도 이제 중진의원이기 때문에 꿈을 가지고 있다, 하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내후년 대선에 미칠 영향이 있지 않겠나"며 "그런 면에서도 검토가 돼야 하고, 부산 진구갑에서 저를 처음으로 당선시켜 주신 주민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부산시장 후보 진출 결단 시기를 두고는 "저희 당이 좀 정비가 되고, 선출 룰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이제 정해져야 하지 않겠나"고 답했다.
서 의원은 국회 상황과 관련해 "협치가 되려고 하면 아무래도 이제 권력을 힘을 가진 쪽에서 양보해야 될 그런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참 큰일"이라며 "협치라는 말을 입에 이렇게 담으려면 상임위원장 배분부터 다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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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위원장도 이날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30년간 부산을 떠난 적이 없고, 부산에 애정을 갖고 있다"며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지만,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국민의힘 전신인 통합당의 통합 과정을 이끌었고, 이후 선거에서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약했다. 박 전 위원장은 "나라의 리더십이 이대로 가선 안된다"며 "이번 보궐선거는 추후 있을 대선과도 연관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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