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미래통합당 의원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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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5선 중진인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서 의원은 16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정치는 언제든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어야 하지 않겠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장 4년 하다가 제가 가졌던 꿈을 제대로 완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꿈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면서도 "저도 이제 중진의원이기 때문에 꿈을 가지고 있다, 하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내후년 대선에 미칠 영향이 있지 않겠나"며 "그런 면에서도 검토가 돼야 하고, 부산 진구갑에서 저를 처음으로 당선시켜 주신 주민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부산시장 후보 진출 결단 시기를 두고는 "저희 당이 좀 정비가 되고, 선출 룰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이제 정해져야 하지 않겠나"고 답했다.
서 의원은 국회 상황과 관련해 "협치가 되려고 하면 아무래도 이제 권력을 힘을 가진 쪽에서 양보해야 될 그런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참 큰일"이라며 "협치라는 말을 입에 이렇게 담으려면 상임위원장 배분부터 다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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