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인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은 16일 BBS 라디오에 출연해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시장을 4년 하다 가졌던 꿈을 제대로 완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꿈은 여전히 갖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다만 "당 사정도 감안해야 한다. (보선이) 내후년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부산 진구갑에서 처음 주민이 (의원으로) 당선 시켜 줬기에 주민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부산 수영구에서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형준 전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최근 부산에 사무실을 마련해 출마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부산시장 보선을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검토중"이라면서 "부산에서도 특색있는 후보들이 많이 나와서 부산의 새로운 대안이나 비전을 놓고 각축하는 모습을 보여야 전체적으로 정책 주도권을 갖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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