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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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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박형준, 내년 부산시장 출마의지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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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나확진 이동환 기자 = 내년 4월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놓고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이 잇따라 공개적으로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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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병수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5선인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은 16일 BBS 라디오에 출연해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정치인은 언제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어야 된다"고 답했다.

또 "시장을 4년 하다 가졌던 꿈을 제대로 완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꿈은 여전히 갖고 있다"고 말해 내년 보선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다만 "당 사정도 감안해야 한다. (보선이) 내후년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부산 진구갑에서 처음 주민이 (의원으로) 당선 시켜 줬기에 주민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부산시장 보선은 민주당 소속 오거돈 전 시장이 직원 성추행을 이유로 사퇴하면서 열리기에 국민의힘에서는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특히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김세연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다른 주자들의 움직임이 더 빨라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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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미래통합당 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 수영구에서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형준 전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최근 부산에 사무실을 마련해 출마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부산시장 보선을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검토중"이라면서 "내년 선거가 다음 정권 창출과 연계된 의미가 있고 전국적 선거라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에서도 특색있는 후보들이 많이 나와서 부산의 새로운 대안이나 비전을 놓고 각축하는 모습을 보여야 전체적으로 정책 주도권을 갖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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