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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까지 등교했던 서울공고 3학년 확진…학생 400명 전수검사

머니투데이 한민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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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까지 등교했던 서울공고 3학년 확진…학생 400명 전수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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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15일 서울공업고등학교 확진자(타지자체 거주) 발생에 따라 학교 내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해당학년 학생 전체와 교직원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검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4개동 방역지원단을 투입해 학교 전체와 주변을 긴급 방역하고 있다. (사진=동작구 제공) /사진=뉴스1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15일 서울공업고등학교 확진자(타지자체 거주) 발생에 따라 학교 내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해당학년 학생 전체와 교직원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검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4개동 방역지원단을 투입해 학교 전체와 주변을 긴급 방역하고 있다. (사진=동작구 제공) /사진=뉴스1


서울 동작구 서울공업고 3학년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서울시교육청과 동작구, 서울공업고 등에 따르면 이 학교 3학년 A학생이 전날 동작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자로 분류됐다.

A학생은 전날까지 등교해 수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학생 400여명과 교직원 30여명이 학교 안에 설치된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역학조사가 완료되지 않아서다.

학교 측은 오는 16일 하루 동안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등교수업 재개 시점은 학교 구성원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 결정하기로 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9월 모의평가가 16일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될 예정이지만 서울공업고는 특성화고여서 모의 평가 응시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서울공업고를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한 후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후속 대책을 지시했다. 이 구청장은 "주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추가 확산 방지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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