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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등교수업 재개’ 발표, 전남도교육청 긴급 대책 마련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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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등교수업 재개’ 발표, 전남도교육청 긴급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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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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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유·초·중·고등학교 등교수업을 재개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와 협의회는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전국 유·초·중·고등학교에서 등교수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감염증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는 수도권 지역에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적용해 유·초·중학교는 1/3, 고등학교는 2/3 이내 유지를 원칙으로 등교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전남도교육청은 16일 오전 장석웅 교육감 주재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달 2일 도교육청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유·초·중학교는 1/3, 고·특수는 2/3를 유치하고, 60인 이하 및 농산어촌 학교는 밀집도 조치에서 제외했다. 또 고 3은 상시 등교하되 지역과 학교 여건에 따라 완화 또는 강화 등 변경이 가능하다고 조치한 상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발표한 등교수업 재개는 일주일만 잠시 완화한 후 추석 연휴가 끝나면 다시 강화할 예정이라 전남 일선 학교에 적용하면 오히려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며 “전남은 60명 이하 작은 학교가 47%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 여건에 맞는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밀집도를 초소화 조치해 기존대로 수업을 운영할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지만, 자세한 사항은 긴급 대책회의가 끝나야 결정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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