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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다큐플렉스` 故 설리 편 다시보기 중단…"제2의 피해자 우려"[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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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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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다큐플렉스' 故 설리 편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15일 MBC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15일 오전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에 대한 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작진의 기획의도와 달리 설리 주변 사람들이 많이 상처를 받고있고 제2의 피해자 생길 우려가 있어서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에는 설리의 어머니를 비롯해 지인, 연예 활동 관계자 등의 인터뷰를 담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설리의 어머니가 전 연인 최자를 언급, 최자가 모녀 갈등의 단초를 제공한 것 처럼 비춰지며 최자에 2차 가해가 집중됐다. 또 설리와 어머니 사이의 경제적 다툼까지 여과없이 공개되고 설리의 가장 개인적인 기록이었을 일기장까지 타인에 의해 시청자들에 공개되어 고인의 명예가 실추되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방송 후에는 설리가 평소 사랑했던 사랑들이 상처를 받게됐다. 설리의 오랜 친구라고 밝힌 누리꾼은 SNS를 통해 설리의 이야기를 무책임하게 공개한 어머니를 저격했고 설리의 친오빠는 욕설과 함께 설리의 친구를 공개적으로 비난, 파장이 일기도 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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