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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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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이 혁신도시로 조속히 지정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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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대표·박병석 국회의장 등에 협조 요청

이데일리

허태정 대전시장(오른쪽)이 15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만나 대전 혁신도시 지정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5일 국회를 방문해 대전 혁신도시 지정의 당위성을 역설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허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병석 국회의장을 차례로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국가 균형발전정책의 완성과 기존 신도시 개발형 혁신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원도심 활성화 및 구도심 재생과 연계한 새로운 혁신도시 모델 창출을 위해 대전이 혁신도시로 조속히 지정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대전이 세종시 건설과 함께 대덕연구개발특구, 정부대전청사 등의 이유로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돼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이전 혜택을 받지 못했으며, 인구 감소와 그로 인한 원도심 쇠퇴 등 경제·사회적 위기 발생으로 시민들의 박탈감이 심각한 상황도 함께 전했다.

허 시장은 이어 지역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혁신도시 지정 등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현재 대전시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 혁신도시 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대전시가 제출한 대전 혁신도시 발전계획에 따르면 혁신도시 지정 필요성으로 △특화발전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 실현 △지역 내 불균형 발전을 해소하는 새로운 혁신도시 모델 등을 제시했다.

혁신도시 발전전략으로는 △특화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 유치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과 기능의 집적화 △주택공급, 문화·여가·교통 인프라 확충 △ 스마트 혁신도시 건설 △ 혁신도시 건설과 연계한 원도심 발전 지원 △ 4차 산업혁명과 연계 혁신성과 확산 등을 내세웠다.

대전 혁신도시 지정은 앞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국토교통부장관이 지정·고시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허 시장은 “대전 혁신도시 지정은 150만 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시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지역 정치권 등과 협력해서 조속히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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