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25일 영암서 총상금 8억원 규모 '휴엔케어 여자오픈' 열려
삼양인터내셔날의 하영봉 부회장과 KLPGT 강춘자 대표이사 |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10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취소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빈자리를 새로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가 채운다.
KLPGA는 15일 서울 강남구 사무국에서 삼양인터내셔날과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 개최 조인식을 열었다.
총상금 8억원이 걸린 이 대회는 다음 달 22일부터 나흘간 전남 영암군의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 기간에는 애초 KLPGA가 로컬 파트너 투어로 참여하는 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부산에서 예정돼있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과 여행 제한 조치 등에 따라 취소된 바 있다.
삼양인터내셔날은 환경, 윤활유, 건자재, 골프용품 등을 다루는 유통기업이며, 대회 타이틀 '휴엔케어'는 이 회사의 위생환경 브랜드다.
하영봉 삼양인터내셔날 부회장은 조인식에서 "선수와 협회,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면서 "철저한 방역 속에서 펼쳐질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보시면서 위안받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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