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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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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내일 판문점 방문…평양공동선언 2주년 메시지 주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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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판문점行…주요시설 점검·현장직원 격려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오는 16일 취임 후 처음으로 판문점을 방문한다.

통일부는 15일 이 장관의 판문점 현장 방문 일정을 이같이 공지했다.

이 장관은 판문점 내 자유의 집과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이 함께 걸었던 도보다리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 이 장관은 남북 정상이 기념식수를 한 장소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어서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앞두고 대북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9월에 9·19 평양공동선언과 9·19 군사합의 등 남북 간 합의가 있었고, 양 정상이 기념 식수한 곳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밖에 이 장관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비무장화 지역을 살펴보고, 작년 10월 접경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지금까지 중단된 판문점 견학 재개 준비상태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통일부는 방역 조치를 비롯한 견학 재개 준비를 어느 정도 마쳤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재개 시점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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