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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 다음은 롤러블폰…LG전자 윙 발표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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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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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분 동영상 15명 연사 등장…엔딩 크레딧 뒤 롤러블폰 예고

LG전자가 스마트폰 '윙'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새로운 하드웨어 규격(폼팩터)을 제시했다. '익스플로러 프로젝트' 1탄이다. 콘텐츠를 활용하기 위한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이다. 10월 출시한다. 익스플로러 프로젝트 2탄은 돌돌마는(rollable, 롤러블)폰이다.

14일 LG전자는 스마트폰 윙 공개행사를 온라인 녹화방송했다. 발표는 30분간 진행했다. 15명의 연사가 등장했다. 다양함으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행사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행사의 처음은 앤드류 코플린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영국법인 부사장이 맡았다. 그는 '디자인, 사양, 성능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우리가 생각하는 가능성의 기준을 훨씬 뛰어넘었다'라며 '스마트폰 시장은 정점에 도달했다.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단순히 하나의 제품을 뜻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또 '컨셉 발굴에서부터 개발 과정 내내, 스스로 마음대로 꿈을 꿀 수 있도록 했다'라며 '절대 멈추지 않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것이 LG전자의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퀄컴 ▲네이버 ▲레이브 ▲픽토 ▲투비 등 파트너가 분위기를 띄웠다.

윙의 특징은 회전(swivel, 스위블) 디스플레이다. 6.8인치 20.5대 9 디스플레이와 3.9인치 1.15대 1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평상시엔 6.8인치 화면 스마트폰을 이용한다. 상황에 따라 전면 화면을 돌려 2개 화면을 사용한다. 알파벳 T자형 기기를 이용하는 셈이다. 지금까지 어떤 제조사도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사용자경험(UX)이다. 파트너는 윙에 최적화 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한다.

제품의 전체적 소개 길잡이는 테크 리뷰어 오스틴 에반스가 맡았다. ▲루이 조지 힐센테거 ▲조슈아 캐럿 ▲아즈라 바흐라미 ▲재커리 마이클 킹 등 유명 유튜버가 윙의 패키지 구성부터 주요 성능까지 각자의 특색을 살려 소개했다. LG전자 ▲홍신태 책임 ▲김아현 선임연구원 ▲정민용 선임연구원은 기술적 부분을 보충했다.

힐센테거는 '스위블 디자인은 환전히 달라진 홈화면을 기반으로스마트폰 그 자체의 가능성에 변화를 가져온다'라며 '어쩌면 우리는 미래를 보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라고 평가했다.

윙은 10월 국내 시판 예정이다. 미국 유럽 등에 순차 출시한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행사에 쿠키 영상을 숨겨뒀다. 쿠키영상은 엔딩 크레딧 후에 확인할 수 있다. 롤러블폰이다. 일반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다 필요할 때 측면을 잡아당겨 화면을 늘리는 방식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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