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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日스가 신임 총재, 니카이 간사장 그대로 유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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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이, 처음부터 ’스가 총리 만들기’에 적극적…최장기 간사장

모테기 외무상도 유임될 듯…15일 당직, 16일 내각 공식 결정



아시아투데이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의 모습/ 사진=NHK화면


일본 자민당의 신임 총재가 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스가 총리 만들기’에 적극적이었던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을 유임하기로 했다고 14일 NHK가 보도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4년 전인 2016년 8월부터 간사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당규 개정을 통해 아베 신조 전 총재의 3연임 연장을 주도하며 간사장직으로 최장기 재임중이다.

81세 당의 어르신임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간사장직을 쥐고있는데다 발빠르게 ‘킹메이커’를 주도하는 등 당내 수완이 좋다는 평이다.

스가 신임 총재가 니카이 간사장을 유임시키기로 한 것 역시 니카이 간사장의 이런 수완을 통해 정권을 더욱 안정적으로 구축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스가 장관은 총재로 선출된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니카이 간사장과 아소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의 유임 여부에 대해선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7일 기자회견에서 니카이 간사장에 대해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당정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간사장이 당내 운영을 제대로 할 것으로 보이므로 매우 든든한 존재”라고 말했다.

스가 총재와 니카이 간사장의 관계는 아베 총리의 사임 표명 전인 6월부터 8월까지 월 1회 만나면서 더욱 돈독해진 것으로 보인다. 산케이신문은 니카이 간사장이 이 자리에서 적극적으로 스가 총재의 차기 총재 출마를 권유하고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가 장관은 또 모리야마 히로시(森山裕) 국회대책위원장을 유임시키고, 총무회장에는 중의원 헌법심사회장을 맡아온 사토 쓰토무(佐藤勉) 전 총무상을 기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6일 출범할 스가 내각에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도 유임될 것이라고 TV아사히가 보도했다.

스가 총재는 15일 당 간부 인사를 공식 단행하고, 16일 임시국회에서 총리로 취임한 뒤 새 내각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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