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4일 미국 주가선물이 강세를 보이면서 오름세를 유지한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1일 대비 136.97 포인트, 0.56% 올라간 2만4640.28로 폐장했다. 지난 4일 이래 열흘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54.14 포인트, 0.56% 오른 9806.64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에서 기술주 조정이 일단락 했다는 관측도 매수 안도감으로 이어졌다.
다만 15일 중국 8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퍼져 추가 상승을 제약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2.6%, 스마트폰주 샤오미 1.3%,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8% 각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8월 제품 출하량 22% 증대를 발표한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4.5% 급등했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도 2.5%, 비야디 전자 5.5%, 가오웨이 전자 5.0% 치솟았다.
유방보험은 0.2%, 중국핑안보험 0.5%, 홍콩교역소 0.7%,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1.2% 각각 올랐다.
기술주 30개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는 1.93% 오른 7317.31로 장를 끝냈다.
반면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은 0.7% 떨어졌다. 영국 대형은행 HSBC도 0.1% 밀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966억5030만 홍콩달러(약 14조7470억원), H주는 340억551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