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스가, 지방당원 63% 지지얻어...차기 총재 유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머니투데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AFPBBNews=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후임을 결정하는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지방 당원표의 60% 이상을 획득해 당선에 가까워졌다.

14일 NHK에 따르면 이날 47개 도도부현 지방 대표가 행사하는 지방 당원표에서 스가 장관은 총 141표 중 89표(63%)를 획득했다. 반면 경쟁자인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은 42표,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은 10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자민당 의원 투표가 실시됐다. 스가 장관은 총 394표 중 70% 이상을 득표할 것으로 예상돼 차기 총재 등극이 유력한 상황이다. 총재로 선출되면 오는 16일 중의원에서 총리로 지명된다.

스가 장관은 이날 총재 선거를 앞두고 "아키타에서 태어나 지연도 혈연도없는 정치의 세계에 뛰어 들었다. 제로(0) 시작해도 일본에서 총리가 될 수 있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기준 기자 standard@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