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했다./사진=기획재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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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4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국민에게 ‘신속하고 편리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이번 주말까지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급 준비를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세종간 화상으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이번 주 추경안 국회 통과를 목표로 국회 심의 준비를 철저히 하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정부는 지난 11일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7조8000억원 규모 4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여당은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통과시켜 추석 전 지급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최근 발표한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관련해서는 “뉴딜펀드가 조속히 출시될 수 있도록 9월 말까지 투자 가이드라인을 만들라”면서 “수익성이 높으면서 국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양질의 뉴딜 프로젝트를 10월 중에 1차 발굴하고, 연말까지 2차 발굴해달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오늘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 조정됐다”며 “이는 방역과 경제활동을 종합 고려한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2단계 하향조정의 전제조건인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속에서 경제활동이 점차 회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준비해달라”고 했다.
최근 경제상황 관련해선 “최근 코로나19 추가 확산과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3분기 경제회복이 크게 제약받고 있다”며 “지난주 발표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보강투자, 당겨투자, 신속집행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라”고 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기재부 직원들에게 “개인 방역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며 “바쁜 업무 중에도 핵심업무, 현안을 놓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했다.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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