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학생 사흘 새 7명·교직원 3명 증가
오늘부터 학교에서 수업 |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4일 전국 9개 시·도 6천983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직전 수업일인 11일(7천994곳)보다 1천11곳 감소한 것으로, 지난달 26일(6천840곳) 이후 19일 만에 가장 적다.
수도권과 더불어 관내 학교 전체가 전면 원격 수업을 했던 광주 지역 유·초·중·고교가 이날부터 교내 밀집도 3분의 1(고등학교는 3분의 2) 이하로 유지하고 등교를 재개한 영향이 반영됐다.
수도권 지역은 20일까지 전면 원격 수업을 계속한다. 21일 이후 등교 재개 여부는 이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시·도교육감이 만나 논의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천12곳, 인천 789곳, 경기 4천161곳 등 수도권에서만 6천962곳에서 등교 수업이 불발됐다.
그 밖에 충북은 10곳, 대전·강원·충남 각 3곳, 부산·울산 각 1곳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순차적 등교 수업이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10명으로 10일보다 7명 증가했다.
교직원 확진자는 총 111명으로 집계돼 같은 기간 3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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