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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故 설리 친오빠, 동생 친구와 설전→사과 "관심 악용한 저의 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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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설리 친오빠 사과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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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그룹 에프엑스 출신 故 설리(본명 최진리)의 친오빠가 '다큐 플렉스' 방송 이후 동생 친구들로 추정되는 누리꾼과 설전을 벌인 가운데 이에 대해 사과했다.

설리의 친오빠 최 씨는 14일 자신의 SNS에 "동생 친구분들에게 일방적으로 폭력적인 태도로 대한 것, 폭력적인 언행과 불순한 태도, 저로 인해 루머 확산이 조장된 사실을 방관했던 것, 이를 동생 친구들에게 내비친 점 죄송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희 가족은 동생과 연락을 끊은 지도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오해들로 친구들에게 누명 아닌 누명을 씌우게끔 언행한 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동생이 팬분들에게 받은 관심을 악용해 음란, 불순한 행동을 한 점은 저의 불찰"이라며 "짧은 생각으로 잘못된 행동들을 지속해 왔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 반성하고 살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지난 10일 설리의 삶을 재조명하는 MBC 교양프로그램 '다큐 플렉스'가 방송됐다. 방송 이후 지난 12일 설리 친구라고 밝힌 누리꾼 A씨는 자신의 SNS을 통해 "진리가 사람들의 시선과 비난과 고된 스케줄을 감내하며 일을 할 때 다른 가족들은 무엇을 하고 계셨냐"며 설리가 생전 가족들과 갈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설리 친오빠는 자신의 SNS에 "진짜 (설리) 옆에 있어 줬던 친구들이 맞나 의문이 든다"며 "진짜 친구라면 잘못된 방향을 지적해줄 수 있어야 한다. 어디서부터 어긋나 있는지 모르는 너네한테는 말해도 소용이 없겠다"는 글을 게재, A씨와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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