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는 오라클이 틱톡 미국 지사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양사 모두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으며, NBC는 “직접적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서 보도했다.
확실히 확인된 것 하나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 인수 경쟁에서 빠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요일 저녁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가 틱톡을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발표문에서 “우리는 우리의 제안이 틱톡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었을 것이며, 국가의 안보 이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면서, “우리는 서비스가 보안, 개인 정보 보호, 온라인 안전 및 허위 정보 방지에 대한 최고 표준을 충족하도록 상당한 조처를 취했을 것이며, 8월의 성명에 이런 원칙을 명확히 한 바 있다. 우리는 이런 중요한 영역에서 서비스가 어떻게 발전할지 관심 있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8월 초, 마이크로소프트는 틱톡 인수에 관심이 있음을 공식화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지금까지 경쟁할 수 없었던 분야에 틱톡을 통해 진출하고자 했다. 오라클도 마찬가지로, 소셜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미국에서 틱톡의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틱톡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트럼프는 또한, 미국 기업에 인수될 경우 ‘수수료’를 받겠다고 밝혀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어쨌건, 틱톡 인수와 관련된 문제는 9월 15일로 종료될 예정으로, 만일 오라클이 실제 인수자라면 그 전에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용 데이터 관리 강자인 오라클이 일반 사용자 대상인 숏폼(short-form) 비디오 회사를 인수해 기대하는 바는 무엇일까? editor@itworld.co.kr
Mark Hachman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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