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연락사무소 개소 2주년 맞아
"하루 빨리 남북간 연락채널 복원되길 희망"
7월 1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개성공단에서 공단지원센터가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로 파손된 채 방치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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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통일부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2주년을 맞아 관련 조직을 지금도 운영 중이라며 하루빨리 재가동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공동연락사무소 경영이 중단돼 남북 간의 기본적인 연락체계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하루 속히 남북연락사무소가 재가동이 되고 남북 간 연락채널이 복원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북한 개성에서 국내로 들어온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우리 측 인원과 조직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도 조직은 유지되고 있다”며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는 논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답했다.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는 2018년 9월 14일 4·27 판문점선언에 따라 남북 간 상시 소통을 위해 설치됐다, 24시간, 365일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지만 북한이 지난 6월 16일 사무소 건물을 폭파하면서 1년 9개월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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