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검찰이 특혜 휴가 의혹을 받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 씨를 불러 조사했다. 지난 1월 서 씨가 검찰에 고발된 이후 조사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는 전날 추 전 장관의 아들 서 씨를 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2일 추 장관의 전 보좌관 A 씨도 소환해 조사했다.
서 씨는 2017년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복무 시절 23일의 휴가를 사용하는 동안 군 규정을 어기는 등 각종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추 장관 부부가 직접 군에 민원을 넣고, 추 장관의 당시 보좌관도 군에 전화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평창 겨울 올림픽 통역병 선발 과정에서 군에 대한 외압 의혹도 불거졌다.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은 이 사건과 관련해 추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근무 기피 목적 위계의 공동정범, 근무이탈 방조 혐의로 지난 1월 고발했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 진술 내용과 향후 수사 일정 등은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투데이/김종용 기자(deep@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