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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l 강경윤 기자] 가수 故 설리의 친오빠가 갑작스럽게 사과문을 게재했다.
설리 친오빠 최 모 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서 "지난 시간 동안 동생 친구분들에게 일방적으로 폭력적인 태도로 대한 것, 많은 언쟁이 오가면서 폭력적인 언행과 불순한 태도를 보인 점, 저로 인해 루머확산이 조장된 사실을 방관했던 것, 동생 친구들에게 내비친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15년 지기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진리가 초등학생 때부터 번 돈을 어머니에게 모두 맡겼지만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다. 당시 친오빠들은 성인이었는데 뭘 했나."라면서 설리가 어머니와 금전적인 이유로 갈등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서 최 씨는 "진실을 감당할 그릇이나 되나. 왜 이제야 등장하나."라며 욕설과 함께 거칠게 항의하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하루만인 14일 최 씨는 "저희 가족은 어느 순간부터 동생과 연락을 끊어온지도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오해들로 친구들에게 누명 아닌 누명을 씌우게끔 언행한 점 죄송하다. 그리고 동생을 팬분들 대중에게 받아왔던 관심을 악용하여 음란, 불순한 행동을 한 점 저의 불찰이고 짧은 생각으로 잘못된 행동들을 지속해왔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 반성하고 살겠다."고 설명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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