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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아들' 감싸고 '은행 채용비리' 비판 이재명에…누리꾼 "기회주의"vs"바른말"

머니투데이 구단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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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아들' 감싸고 '은행 채용비리' 비판 이재명에…누리꾼 "기회주의"vs"바른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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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이기범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이기범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병역 특혜 의혹엔 '침소봉대'라고 감싼 후 은행권 채용비리엔 '세습 자본주의사회'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이 "기회주의자"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은행권 채용비리 이후 추적보도를 거론하며 "'돈도 실력이야, 니네 부모를 원망해' 지난 2016년 온 국민을 거리로 나오게 한 정유라의 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며 "'돈도 실력'인 '세습 자본주의 사회는 현재진행형"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지사의 이러한 작심 발언은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 지사가 최근 논란이 된 추 장관 아들 의혹에 대해서는 "마녀사냥을 평생 당해온 사람이어서 대체적으로 침소봉대거나 좀 팩트와 벗어난 것들이 많더라는 제 개인적 경험을 갖고 있다"며 "정확히 모르겠다"는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전형적 기회주의자" "좌파의 선택적 정의" "정의와 공정은 없고 기회주의 줄타기를 보여준다" "잣대는 내 맘대로"라는 비판의 댓글을 남겼다.

한 누리꾼은 "(이 지사의 글 내용 속) 정유라의 엄마도 감옥에 갔으니 서 일병(추 장관 아들)의 엄마도 감옥 가야 한다는 말이냐"고 물었다.

일각에선 이 지사가 추 장관을 비호하는 친문세력을 의식하는 것은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누리꾼 leej***은 "친문 아부꾼을 넘어 대깨문이 되는 거냐"며 "이 지사 화이팅해라"고 비꼬기도 했다.


그러나 이 지사가 추 장관을 직접적으로 비호하진 않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누리꾼 rain***은 "추 장관 감싸는 내용은 없다"고 했고 누리꾼 8m***은 "이건 이재명이 추미애를 돌려 까는 것 같다"고 했다.

이 지사를 향한 지지의 목소리도 있었다. 누리꾼 육***은 "누가 뭐래도 공정 정의하면 이 지사가 앞서가고 있다"고 했고, 다른 누리꾼도 "바른말 하는 사람은 이재명밖에 없다"고 지지를 표했다.

여당 유력 대권후보인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비교하는 여론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민감한 문제는 입도 벙긋 안 하고 피하는 이낙연과 달리 이재명은 당장 두들겨 맞더라도 할 말은 한다"며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이 지사를 향한 찬반양론은 뜨거웠다. "지지해주니 추미애를 감싸냐" "요즘 좀 좋아졌는데 추미애 얘기는 안 하는 게 좋겠다" "응원할 테니 흔들리지 말고 그대로 가라" "그 나물에 그 밥" "그래도 이재명이 낫다" 등의 의견들이 대립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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