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삼성증권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 시장 충격 미미할 것"

뉴시스 유자비
원문보기

삼성증권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 시장 충격 미미할 것"

속보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서 사고..."낙하물 추락 추정"
목표주가 3500원 유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삼성증권은 14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매각 무산은 예상되던 결과로 시장 충격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여객수요 회복 지연과 화물 운임 성장세 둔화를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HOLD', 목표주가를 3500원으로 유지했다.

박형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11일 금호산업과 HDC-미래 컨소시엄과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매 계약이 공식 철회됐다"며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로 시장 충격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달 1주차 누계 기준 3분기 국제선 여객이 여전히 전년 대비 97%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회복 시점도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2분기 호실적을 지탱해 준 화물 일드(Yield·단위당 운임)도 성장세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세계 화물 일드가 6월 전월 대비 21% 하락한 데 이어 7월에도 2.81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9%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채권단 관리 체제에 들어감에 따라 코로나19 지속으로 읶한 디폴트 리스크는 해소됐으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자본 확충 및 자본구조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