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뽑힌 자민당 총재는 16일 국회의 지명 선거를 거쳐 일본의 새로운 총리로 선출된다. 새 총리의 임기는 아베 총리의 남은 임기를 이어받기 때문에 2021년 9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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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당내 7개 파벌 중 호소다파(98명), 아소파(54명), 다케시타파(54명), 니카이파(47명), 이시하라파(11명)의 지지를 확보했으며 무파벌 약 30명을 합해 국회의원 표만으로 이미 과반을 확보했다.
여기에 지방 표 141표 중에서도 약 절반을 확보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총재 당선을 사실상 확정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국회의원 표와 지방 표 모두에서 우세한 스가 장관이 1차 투표에서 과반수로 당선될 공산이 크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3시 반경이면 선거 결과가 판명될 것으로 보이며, 그 후 자민당 본부에서 새 총재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스가 장관은 총재로 선출된 후 즉시 당직 인선에 착수할 방침이다. 15일에는 간사장과 정조회장 등 당내 핵심 인선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될 예정이다.
현 아베 내각은 16일 오전 각료회의에서 총사퇴하고, 이날 오후 국회에서 스가 장관의 총리 취임이 결정되면 내각 인선을 거쳐 새 내각이 출범하게 된다. 스가 장관은 "총리에 취임하게 되면 개혁 의욕이 있는 인사들을 등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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