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매이닝 안타내준 류현진 '몸쪽'에서 활로 찾아[류현진 선발등판]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매이닝 안타내준 류현진 '몸쪽'에서 활로 찾아[류현진 선발등판]

서울맑음 / -3.9 °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이닝을 거듭할수록 구위가 회복되고 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이 천적을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 중이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뉴욕 버팔로에 있는 살렌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시즌 10번째 등판이다.

1회초 3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고, 2회초에도 안타 2개로 2사 2, 3루 위기에 몰리는 등 고전했다. 3회들어 2사 후 마이클 콘포토에게 1, 2간을 빠지는 안타를 내줬지만, 토드 프레이저를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없이 초반 3이닝을 버텨냈다. 안타를 6개나 맞아 불안감을 노출했지만 1실점으로 버텨내며 변함없는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이날 경기 초반 류현진의 구위는 이전과 달리 안정적인 커맨드가 형성되지 않았다. 초속 8m로 부는 강풍도 영향을 끼쳤겠지만, 좌측으로 플라이가 나오면 홈런이 될 수 있다는 생각 탓인지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려는 모습이 엿보였다. 특히 메츠 타자들이 류현진이 던지는 체인지업에 포커스를 맞춘데다 컷패스트볼의 예리함이 다소 떨어져 운신의 폭이 넓지 않았다.

그러나 3회부터는 체인지업을 카운트피치로 유지한채 포심을 몸쪽으로 깊게 찔러 들어가며 활로를 뚫었다. 프레이저를 삼진으로 잡아 낼 때에도 몸쪽 포심패스트볼을 과감하게 던진 배짱이 돋보였다.
zzang@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