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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정부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수도권 2.5단계 방역 일부 조치 완화에 자영업자와 외식업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의 발표내용을 전적으로 환영한다"며 "방역 조치에 충실히 잘 따를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등의 매장 영업이 가능해졌고, 일반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에도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매장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정부 발표에 따라 내일부터 매장 영업을 재개하기 위해 한쪽으로 치워놨던 테이블과 의자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작업에 나설 것"이라면서도 "정부 방역 조치에 따라 적절한 좌석 간 거리는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흥주점과 노래방 등 영업금지가 유지된 업종 종사자들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 유흥주점 점주는 온라인 공간에 "내일부터 2단계로 완화라는데 유흥업소는 또 제외됐다"며 "죄인 맞네요, 우리는"이라고 적어 불만을 토로했다.
또 노래방 점주를 가족으로 둔 이는 "노래방은 금지고, PC방은 허용이냐"며 울분을 터뜨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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