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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슈 대한민국에 떨어진 물폭탄

제주도 동부 시간당 40㎜ 기습 폭우…도로 침수로 차량 고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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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13일 제주도 동부지역에 기습 폭우가 쏟아져 침수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기습 폭우로 고립된 택시 구조하는 소방대원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기 불안정 등의 영향으로 제주도 동부지역에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졌다.

동부지역은 오전 11시 1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가 낮 12시 30분을 기해 해제됐다.

특히 서귀포시 표선면에 시간당 4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운행 중이던 택시가 침수된 한 마을 도로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해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소방에 따르면 이 도로는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깊은 곳은 성인 남성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있었다.

기상청은 동부지역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낮 12시 40분 현재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그 밖에 지역에서도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6시까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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