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故 설리 친구 주장 누리꾼 "설리 母, 아직까지도 딸 이용해" 폭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에프엑스 출신 故 설리의 15년 친구라는 누리꾼이 고인의 어머니를 폭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가 방송된 이후, 설리의 삶이 또 다시 재조명된 가운데, 설리의 친구였다고 주장한 한 누리꾼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한 누리꾼 A씨는 "어떻게 당신께서는 아직까지도 그렇게 말씀을 하실 수 있는지 참 놀랍고 씁쓸하고 슬프다"며 "초등학생 때부터 진리를 봐왔기에 당신과 어떤 사이였는지 잘 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성인이 되고 얼마 안 됐을 때 저한테 진리가 물어보더라. 보통 엄마들은 딸을 위해, 딸의 미래를 위해 저축을 해주시는지"라며 "진리가 조심스레 말하더라.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일하며 엄마한테 모든 돈 관리를 맡기고 용돈을 받았는데, 엄마한테 물어보니 모아둔 돈이 하나도 없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A씨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회사에서 가불을 받아서 쓰신 거 같더라"라며 "진리가 사람들의 시선과 비난과 고된 스케줄을 감내하며 일을 할 때에 다른 가족 분들은 무얼 하고 계셨나요? 어머니, 분명 일을 하고 계셨던 걸로 아는데 하시던 일은 언제부터 그만 두셨던 건가요?"라고 전했다.

또한 '다큐플렉스'에 대해서도 "이 방송은 무얼 위해 기획된 건가요? 진리의 일기장은 왜 공개를 하신 건가요? 이 방송을 통해 진리가 얻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건 정말 진리를 위한 거였나요?"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게 사실이라면 충격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이것도 추측 아닌가? 그냥 하늘에서 편히 쉬게 뒀으면 좋겠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다큐플렉스'는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故 설리의 삶을 재조명했으나 자극적인 내용과 또 다른 2차 가해 확산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A씨 인스타그램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