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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막말’ 차명진 첫 재판 내달로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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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더 해야"…강용석 소속 법무법인 넥스트로 변호인 선임

헤럴드경제

차명진 전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세월호 유가족'을 향해 막말을 한 혐의로 기소된 차명진(60) 전 의원의 첫 재판이 코로나19 치료를 이유로 다음 달로 또 미뤄졌다.

12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따르면 모욕 혐의로 기소된 차 전 의원은 최근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재판 기일 연기를 신청했다.

그의 첫 재판은 이달 15일 오전 10시 10분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차 전 의원은 재판 연기 신청 사유로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증상이 남아 있어 치료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단독 정찬우 판사가 그의 신청을 받아들여 첫 재판은 다음 달 23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차 전 의원은 강용석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 넥스트로와 변호인 선임 계약을 체결하고 재판에 대비하고 있다. 강 변호사를 포함한 변호사 4명이 그의 변호를 맡았다.

올해 5월 기소된 차 전 의원의 첫 재판은 애초 지난달 18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그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라는 이유로 법정에 나타나지 않아 연기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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