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미국대학 진학을 위해 서울 강남 일대 SAT 준비 학원을 다니는 학생 30여 명으로부터 돈을 받고 실제 시험 문제를 유출한 학원 강사 A씨를 지난달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중국에 있는 브로커를 접촉해 사전에 SAT 시험지를 제공받고 학생들로부터 수 천 만원의 대가를 받고 문제지를 넘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미리 받은 문제지를 토대로 시험을 본 학생들이 미국 대학 입시에 지원해 실제로 합격한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구속된 A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A씨가 속한 학원 외에 다른 학원에서도 시험지 사전 유출 정황이 있는지 수사할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홍영재 기자(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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