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부터는 긴급재난지원금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정부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추석 전에 대상자들에게 일단 나눠주고 나중에 자격이 되는지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나 특수고용노동자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지원금을 받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먼저 오늘(11일) 정부 발표 내용부터,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급할 계획입니다.
서민들 입장에선 당장 생활비가 부족한데 명절을 앞두고 돈 쓸 곳이 많아졌다는 점을 감안한 겁니다.
이를 위해 이른바 '선지급·후확인'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일단 정부가 선별한 대상자들에게 지원금을 준 뒤 나중에 자격이 맞는지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김용범/기획재정부 1차관 : 가령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행정정보를 활용해 대상자를 사전에 선별하고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지급 대상자는 별도의 서류를 낼 필요 없이 온라인 사이트에서 신청만 하면 됩니다.
지원금은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로 받을 수 있습니다.
2차 재난지원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피해를 얼마나 입었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PC방과 노래방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로 장사를 못한 소상공인은 200만 원, 가게 문을 일찍 닫은 식당이나 커피숍은 150만 원, 일반업종은 100만 원입니다.
지원금을 빨리 주기 위해 정부와 여당은 어제 발표한 7조8000억 원 규모의 4차 추경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추경안을 국회에 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추석 전 추경 집행을 위해서는 다음 주 중으로 추경안이 통과돼야 합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박영우 기자 , 류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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