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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홍남기 부총리, 英 산업부 장관과 통화…뉴딜정책 등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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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알록 샤마 영국 산업부 장관과 전화로 면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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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알록샤마 영국 산업부 장관의 요청으로 통화를 하고, 한국판 뉴딜 정책을 공유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과 기후변화 대응은 국가 간 긴밀한 공조와 협력 없이 해결할 수 없는 난제"라고 지적하며, 제26차 UN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 준비 등 기후변화 대응을 주도하고 있는 샤마 장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샤마 장관은 특히 한국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주요내용에 대해 문의했고, 홍 부총리는 관련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동시에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사회로 나가겠다는 다짐"이라고 강조했다.


샤마 장관 역시 이날 통화에서 영국이 추진중이 녹색 경제회복 정책을 소개했다. 홍 부총리도 양국 간 정책적 유사점을 언급하며, 정책정보 공유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샤마 장관은 또한 내년 영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26차 UN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한국의 협조를, 홍 부총리는 내년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P4G 정상회의에 영국의 적극적 관심을 요청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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