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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故설리 다큐 후…최자 인스타에 쏟아진 악플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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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다큐 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방송 갈무리.


故 설리의 다큐멘터리가 방송된 이후 그의 전 연인 최자에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설리의 죽음에 그가 원인을 제공했다는 내용이 대다수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다큐 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에는 故 설리의 친모가 출연해 최자와의 열애 이후 딸과 단절된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친모 김수정 씨는 “갑자기 13살이나 나이 많은 남자친구가 나타났다는 것은 노는 문화, 술 문화, 대화의 패턴 모든 것이 달라지는 것이다”면서 “거기서부터 중간 과정 없이 자신이 만난 남자친구를 허락 안 하니까 (설리가) 화가 많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날 나에게 정산부터 내역서를 쓰라고 했고, 그때 바로 우리 사이도 끝났다. 연락은 가끔 하지만 얼굴은 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설리가 최자와 결별한 후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해 응급실에 갔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이러한 방송 내용에 네티즌들은 최자의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악플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특히 한 네티즌은 “성적 가사가 가득한 노래 공개하며 어린 여자애 인생 망쳐놨다”면서 “최자가 과연 설리 죽음에 아무 영향이 없을까”라고 남겼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남녀가 사랑하다 헤어질 수도 있지”라면서 “설리가 악플 때문에 힘들어했는데 변한 게 아무 것도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최자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을 떠난 설리를 떠올리며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다.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싶다”라고 올린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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