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킴 카다시안. 출처|카다시안SNS |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세계적인 모델 겸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39)이 ‘여섯번째 발가락설’을 직접 해명해 화제를 모았다.
카다시안은 이같은 내용을 11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이게 여섯번째 발가락처럼 보이는 건 알고 있는데, 여섯번째 발가락은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영국 미러지는 11일 “킴 카다시안이 과거 몇몇 사진 때문에 불거졌던 여섯번째 발가락이 있다는 루머에 대해 직접 비디오를 통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카다시안은 자신의 발가락을 비추는 영상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내가 여섯번째 발가락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황당하다”면서 발가락을 하나하나 세더니 신발을 신은 채 발을 딛은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로 왼쪽 새끼 발가락 옆쪽의 살이 아래로 눌리면서 마치 여섯번째 발가락이 있는 듯이 보였다.
카다시안은 “신발을 이렇게 신으면 이게 여섯번째 발가락처럼 보이긴 한다”면서 “이게 여섯번째 발가락에 대한 답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웃었다.
한편 이와 관련 스포츠 관련 전문 의사 다니엘 갤러는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카다시안은 실제로 ‘재봉사건막류’(tailor’s bunion)로 고통받고 있을 거다. 발의 바깥 쪽 부분 기형을 이렇게 부르는데, 이것은 다섯번째 중족골의 뼈다. 이때문에 발가락이 여섯개 처럼 보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봉사건막류란 제5족지 통증이라고도 불리는데 엄지 발가락의 안쪽이 튀어나오는 무지외반증 처럼 새끼발가락의 바깥 쪽이 돌출되는 증상을 말한다.
통증이 심할 경우 수술 치료를 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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