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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놓고 각 세웠던 이재명·이낙연… 지지율은 1%P내 ‘용호상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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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놓고 각 세웠던 이재명·이낙연… 지지율은 1%P내 ‘용호상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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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22% 지지얻어 2달 연속 갤럽 1위
이낙연 민주당 대표 21%…전달 대비 4%P 상승
윤석열·홍준표·안철수 나란히 3%로 동률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뉴스1·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뉴스1·연합뉴스


2차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놓고 힘겨루기를 벌이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용호상박’을 이뤘다. 야권에서는 뚜렷한 차기 주자가 안보여서 당분간 둘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갤럽의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이 대표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한국갤럽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이 지사에 대한 응답 비율이 22%로 가장 많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보다는 3%포인트 오르며 한국갤럽 조사에서 처음으로 20%선을 돌파했다. 두달 연속 1위다. 이 지사에 이어 이 대표는 4%포인트 상승한 21%를 기록했다. 상승 폭은 이 지사보다 컸다. 두 주자는 이번 2차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선별(이 대표)대 보편(이 지사)로 각을 세웠으나 결국 이 대표의 주장이 관철됐다.

이 지사와 이 대표에 이어서는 윤석열 검찰총장, 무소속 홍준표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각각 3%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조사는 후보자를 제시하지 않고 자유 응답을 받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한국갤럽은 “지난 7월까진 이 대표가 선호도 20% 중반으로 단연 선두였으나 지난달 이 지사가 급상승해 선두경쟁 구도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40%)가 이 지사(28%)를 비교적 큰 폭으로 앞섰다. 한국갤럽은 “통상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으로 선출하기 때문에 (현재) 우열을 가르기는 무리”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에 대한 선호도는 여성(18%)보다 남성(25%)에서 높았다. 이 대표는 남성(20%)과 여성(21%)이 비슷했다. 지역별로 보면 이 지사는 인천·경기(27%)에서, 이 대표는 광주·전라(43%)에서 각각 높았다. 연령별로는 이 지사는 40대(32%)에서 높았지만 60대 이상(10%)에서는 낮았다. 이 대표는 20대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20%대의 고른 선호도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9%, 국민의힘 19%,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9%였다. 한편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전체의47%,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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