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검사는 앞서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자신이 팔짱을 낀 사진을 올리고 '나도 성추행했다'며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2차 가해했다는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진 검사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2차가해 여부로 대검 감찰 대상이 됐다.
진 검사는 지난 10일 친여(與)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딴지일보'에 올라온 임 부장검사의 대검 감찰부 발령 기사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며 "야호"라고 적었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다음날(11일) 자신의 SNS에 임 검사를 향해 "진혜원 검사, 성추행 2차 가해한 거 감찰 좀 해주고, 뎅진웅 부장 플라잉 어택한 거 감찰 해주시고, 이번에 서일병 수사, 이리저리 질질 끌며 결정적 증언 누락시킨 분들 감찰 잘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우리 사골 검사님 뼈 우리듯이 잘 우려내실 거라 믿는다"며 "파이팅! 못하기만 해봐라"라고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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