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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씹더니 이제와 '보필?'…애들 소꿉장난이냐" 진중권, 임은정 인사발령 비판

아시아경제 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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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씹더니 이제와 '보필?'…애들 소꿉장난이냐" 진중권, 임은정 인사발령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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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7월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최인아 책방에서 열린 경제사회연구원 세미나에서 강연을 하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7월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최인아 책방에서 열린 경제사회연구원 세미나에서 강연을 하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연주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1일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대검찰청(대검) 감찰 업무를 맡게 됐다는 법무부 인사 소식을 두고 "황당하고 가증스럽다, 검찰 인사가 애들 소꿉장난이냐"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주구장창 윤석열 씹더니 이제 와서 잘 보필하겠다니 황당하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인사가 불법의 소지가 있어 그거 피해가느라 '보필하겠다'고 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왕국, 기회주의자들이 판치는 세상"이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다른 글에서도 "수사 좀 하는 검사들은 줄줄이 좌천, 아부 좀 하는 검사들은 줄줄이 영전"이라며 이번 검찰 인사를 비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진혜원 대구지검 부부장검사가 서울동부지검에 전보된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진 전 교수는 "성추행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고 피의자 사주팔자나 봐주던 무속인을 징계는 커녕 서울로 올려보내더니 작은 뼈다귀 하나 우리고 또 우리는 사골 검사님은 대검으로 올려보냈다"고 비꼬았다.


이어 "어이가 없어서 그냥 웃음이 나온다"며 "나라의 시스템을 다 망가뜨려 놓고서 추미애 장관님은 성이 차지 않았는지 이젠 국방부까지 말아먹고 계시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임은정 부장검사를 오는 14일 자로 대검찰청 검찰연구관(감찰정책연구관)으로 발령냈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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