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최자, 엄마 / 사진=MBC 다큐 플렉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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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故 설리 엄마 김수정 씨가 설리와 최자와의 열애설 당시를 회상했다.
10일 밤 방송된 MBC ‘다큐 플렉스’는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연기자 겸 가수 故 설리의 삶을 조명했다.
2013년 8월 설리는 14살 연상인 최자와 열애설이 났다. 故 설리 어머니 김수정 씨는 "저는 사진 보고도 안 믿었다. 사진이 찍힌 것뿐이고 과장된 기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설리한테 바로 전화해서 물었더니 '응, 엄마 사실이야'라고 얘기하더라"고 돌이켰다.
김수정 씨는 "갑자기 13살 많은 남자친구가 나타났다는 건 갑자기 계단이 상승한 거다. 노는 문화, 술 문화, 대화의 패턴 등 모든 것이 달라지는 거다. 중간 과정이 없는 거다. 자신이 만난 남자친구를 내가 허락 안 하니까 화가 많이 났다. 어떻게 내가 좋아하는 남자를 못 받아들이지? 하고 많이 서운해하더라"고 돌이켰다.
연애와 함께 설리는 엄마로부터 경제적 독립을 선언했다. 김수정 씨는 "자기는 고생을 한 것 같고 이만저만하게 돈을 벌었으니 그 돈이 다 얼마인지 알려달라고 하더라. 다음 정산부터는 내역서를 쓰고 돈을 타 써야 한다고 했다. 그때 바로 우리 사이가 끝난 거다. 오늘부로 우리가 모든 걸 정리하자. 연락은 간간이 하지만 얼굴 보는 건 거의 단절 상태로 들어갔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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