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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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의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한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전파를 탄다.
10일 밤 MBC '다큐플렉스'에서는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이 방송된다.
1994년생인 설리는 2005년 12세에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2009년 그룹 에프엑스(f(x))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후 배우 활동을 병행했다.
설리는 그를 둘러싼 수많은 오해에 대해 계속해서 이야기해 왔다. 방송에서는 그 뒤에 감춰진 진실. 극단적인 찬사와 비난으로 얼룩진 설리의 생애가 공개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설리의 어머니가 최초로 카메라 앞에 선다고 알려졌다.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들어보는 설리의 SM 엔터테인먼트 캐스팅 과정, 연기자 지망생이었던 설리가 가수로 데뷔하게 된 속사정이 전파를 탄다.
설리의 연애 이야기와 가장 가까이서 그 모든 과정을 지켜보았던 엄마의 솔직한 심정도 함께 담긴다.
또 방송에는 그룹 소녀시대로 성공해 솔로 가수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티파니가 출연한다. 티파니는 아이돌의 고충과 그들에게 있어 SNS 공간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도 이야기할 예정이다.
'다큐플렉스' 측은 "설리를 상품으로 소비했던 언론, 악성 댓글로 농락했던 네티즌. 그리고 그것을 방관하던 우리가 오늘밤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라는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라고 물음을 던졌다.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은 10일 밤 10시50분에 방송된다.
마아라 기자 arad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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